오랜만에 벗꽃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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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이 곧 벗꽃길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과 나들이를 다녀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들이 피고,

그중에서도 노은동에는 벗꽃나무들이 특히 많기 때문에

굳이 계획하여 벗꽃구경을 가지 않더라도

지나다니는 길이 곧 벗꽃길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경을 할 수 있다.


오늘은 진짜 벗꽃길을 가보자

어제(4월 8일)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겸 유성 경찰서 앞의 하천 산책로를 돌아보았다.

원래 벗꽃나무가 많아서 벗꽃길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꽃이 피는 계절에는 처음 가보았기에

왜 그 길을 벗꽃길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와 . . . 매일 이런 아름다운 동네에 살고 있었지만 처음보는 광경에 말을 잃고 쳐다보고만 있었다.

뒤쪽에 보이는 건물에서 친구들과 체육관을 빌려서 자주 농구를 하였었는데

분명 그 때마다 지나다니던 길이었다.

같은 길이지만 이렇게 꽃이 피어난 모습을 보니 너무 아름다웠다.


마치며

같은 장소이고, 수없이 많이 지나다녔던 길이지만

오늘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에 아름다움에 감사함을 느꼈다.

새삼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만들고, 섭리대로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며

살아 숨쉬며, 걸을 수 있고, 볼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였다.

이런 감사한 마음을 무슨일이 있든지 잃지않고 살아가는 것이 지금의 목표이다.

그럼 안녕 !

Good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