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친구들! 2023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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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친구들! 2023년이야!

말그대로 2023년이 되었다. 1월에 상병으로 1개월 조기진급을 하여

군생활이 잘 지나가고 있는 것이 피부로 와닿았다.

2층 당직도 3번째가 되니 조금은 익숙해져서 앉아서도 잘 수 있게 되었고,

주말 당직을 연속으로 2번 서보니 평일 당직은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다.

이렇게 당직을 35번정도 서면 군생활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을 하니 새삼

시간이 빠르게 느껴졌다. 전역 전에 기사 자격증 시험을 보고 싶었는데

과연 남은 기간 동안 공부를 해서 시험을 볼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

요즘의 일상

요즘은 전산실에서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배치파일을 더 완벽하게 만들고 있다.

배치파일이 완벽하게 작동하게 되면 클릭 한 번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세팅되어

한 사람이 여러개의 PC를 한 번에 세팅할 수 있어 효율이 올라간다.

마침 58기 생도의 노트북을 반납받고 곧 60기에게 불출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배치파일이 더 완벽하게 동작하도록 유지보수 하는 중이다.

아마 이 일이 끝나면 교육정보 시스템을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보호병일도

같이 할 듯 하다. 보호병쪽에는 동기인 승민이가 있으니 크게 걱정은 안된다.

이번년도는 과도기!

올해 7월이 되면 전문하사 2분이 모두 전역하고, 현재 분대장인

이승재 상병님도 전역을 하게 된다. 더하여 네트워크담당관이신 변태섭 중사님도

떠나실 수도 있는 상황이고, 전 보호장교이신 한남형 대위님은 전역을 하신다.

이러면 전산실 간부의 대형 교체가 이루어지고, 용사도 2명이나 전역을 하면서

큰 구조 개편이 예정되어 있다. 그 시기 즈음에 보안감사가 있어서 최고 선임의

역할이 중요할 듯 하여 지금부터 많은 것들을 물어보면서 준비하는 중이다.

마치며

남은 군생활 지금처럼, 아니 더 재미있고 신나게 하다가 건강히 전역하면,

이미 발목인대 부분파열, 전치 9개월…?

그 때부터 새로운 시작을 외치며 취업을 준비할 것이 눈앞에 보인다.

미리 취업준비를 하여서 전역과 동시에 취업을 하면 소원이 없겠지만

과연 남은 8~9개월 동안 공부를 하면서 준비할지는 의문이다.

여튼 2층당직을 설 때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마음을 다잡아 공부를 해야하는게

지금의 사소하면서도 가장 큰 결심이 필요한 목표이다.

2023년의 1월이 다다음주면 설주간이라서 거의 마무리가 된다.

1월의 시간도 너무나 행복하고 재미있었지만, 2월에는 더욱 행복하기를 기도한다!

Good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