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튜디오 start fa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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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 마자 에러 ? ? ?

const startAndroidStudio = (start) => {
  if (!start) {
    if (path) {
      console.log("JVM을 로드할 수 없습니다.");
    } else {
      console.log("컴퓨터를 포맷해주세요");
    }
  }
  console.log("즐거운 추석 되세요 !!!");
};

에러의 발단

요즘 개강을 했어도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거의 쓸일이 없었다.

노트북이 데스크탑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목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기 때문에

굳이 노트북으로 작업할 이유는 없었다.

그러다 추석 때 서울에 잠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쉬면서 가볍게 코드 정리 작업이라도 할 생각으로 노트북에 깔려있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켰다.

그런데 . . .

한 1달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잘쓰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JVM이 중복되었다는 에러를 뿜어내면서 일을 안했다.


고쳐보자 !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원래 이러한 에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별생각없이 재설치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관련된 모든 파일과 디렉토리를 삭제한 후 최신 버전인 Artic-Fox버전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고

설치를 진행했는데 . . . 설치 후 첫실행을 하였더니 회색 창이 뜨면서 “start failed”이라는 문구가 보였다.

이게 뭐지 . . . 잠시 멍때리고 있다가 최신 버전이 아닌 데스크탑과 같은 버전인 4.1버전을 설치하였다.

물론 Artic-Fox버전을 완전히 삭제한 후에 말이다.

4.1버전은 순조롭게 설치가 되었고 실행하자 실행이 되면서 성공한 듯 보였으나

SDK를 설치하고자 SDK Manager를 클릭했는데 “loading”이라는 단어가 뜨면서 무한로딩이 되었다.

이유를 몰라서 path에 JDK가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다른 버전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설치해보고,

JDK를 지웠다가 재설치해보고,

path도 다시 등록해보고 등등 별별 해볼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았지만 반응은 똑같았다.


결론 . . .

그렇게 위의 과정을 거치며 하루가 거의 다가고,

해결과정을 찾기는 했는데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 그냥 회피용 해결책이다.

해결책은 windows10안에서 새로운 user계정을 만들고 그 계정에서 설치를 진행하면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고 실행도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이유는 내가 사용하는 사용자 계정이 한글이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하지만 위의 이유가 틀린 확실한 증거가 있다. 지금까지도 한글 계정이었고, 1달전만 해도 멀쩡히 잘 동작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틀린 이유를 짚은 것 같지만 . . .

다음 이유로는 CPU의 종류가 AMD이라고 생각했다.

이 이유가 가장 유력한 후보일 것 같고, 그래서 Intel아니면 Mac를 쓰는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물론 AMD 5900hx CPU는 성능면에서 현존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안정성과 프로그램 개발 IDE와의 조합은 최강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저번에 Ruby, Jekyll개발을 위해서 개발환경을 세팅할 때에도 거의 2일 이상을 고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의 시간을 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진짜 결론은 “다음 노트북 살때는 무조건 Mac를 사자” 이다.

Mac의 경우에는 개발자에게 특화된 노트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발환경 구축 및

프로그램 자체의 안정성이 워낙 뛰어나다. 또한 작업 속도 향상을 위해서

기본 탐색기(Finder)같은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거기에 더하여 ruby같은 패키지는 Mac자체에 깔려있기 때문에 개발환경 구축에 시간이 단축된다.

Mac 사고 싶어


마치며

현재 가지고 있는 노트북은 현존하는 노트북 중에서 성능이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Rog Scar17모델이다.

성능은 정말 좋고 게임용으로나 영상 편집 및 디자인 작업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만큼 성능은 정말 빠릿빠릿 하다.

다만 프로그래머로서 아쉬운 점은 안정성이다.

모두에게 그렇겠지만 프로그래머에게는 특히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그런데 그러한 시간을 개발환경 구축에 다 쏟아붓는다면 . . .

누가 봐도 정말 비효율적인 일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개발자들이 Mac을 선호한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 때는 지금보다도 실력이 너무 병아리어서 무슨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지금도 실력이 병아리 이지만 이제는 무슨말씀을 하셨던 건지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추석 첫날 부터 고생을 하긴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이 있어서 좋다.

모두 행복한 추석되길 바라며 이만 안녕 !


Good Bye ~